국민대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미군반환 공여지 일대에 30만평 규모의 캠퍼스를 건립한다. 국민대와 파주시는 15일 오후 1시 30분에 국민대 본부관에서 한종우 재단 이사장과 김문환 총장 및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화선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민대의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2013년 목표로 건립되는 파주캠퍼스는 정릉캠퍼스와는 별도로 국제화ㆍ특성화 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분야 연구단지 조성과 특성화부속고등학교도 건립할 계획이다.
MOU에 따르면 광탄면 신산리소재 반환미군주둔지인 캠프 스탠톤(Camp Stanton)과 주변지역에 최대 100만㎡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하고 2013년부터 교양과정, 국제화특성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대학캠퍼스와 별도로 특성화 부속고등학교도 함께 설립해 조기에 개교하기로 했다. 또 파주캠퍼스와 부속고를 통해 파주시민과 학생들에게 특성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국민대 파주캠퍼스가 들어설 캠프 스탠톤(24만㎡)과 주변지역은 자유로에서 통일로를 거쳐 의정부로 이어지는 56번 국지도변에 위치해 있으며 광탄면사무소 소재지에 인접해 있다.
김문환 국민대총장은 “파주 캠퍼스는 교양과정과 국제화교육을 위한 전략적 특성화캠퍼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대가 앞으로 파주캠퍼스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내는 산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도로 : 통일로(1) 자유로(23) 국지도(56) * 대학캠퍼스 : 국민대(6) 이화여대(2) 서강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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