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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2017 K-Ballet World'서 창작발레 ‘처용’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K-Ballet 콘텐츠의 세계화와 대중화 시도


△ 사진=오디션을 거쳐 창작발레 ‘처용’의 주역으로 탄생한 이우진·김영경

오는 11월 19일(일)부터 25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K-Ballet 콘텐츠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2017 K-Ballet World‘가 열린다. K-Ballet World는 (사)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특별시·국민대 LINC+사업단에서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제 발레축제로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오는 11월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 양대 발레단부터 볼쇼이발레단·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발레단·스페인국립무용단 등 해외 유명 발레단 주역 무용수들이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창작 발레 활성화와 안무가 육성을 위한 ‘중견안무가전’과 ‘신인안무가전’, 발레 발전을 위한 ‘포럼’ 등도 축제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11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을 역임한 안무가 故임성남 선생(1929~2002)의 15주기를 맞아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발레 ‘처용’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K-Ballet 콘텐츠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사)한국발레협회 도정임 회장과 국민대 LINC+사업단 디자인·문화콘텐츠RCC(Region-coupled Collaboration Center) 문영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과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해, 고전 발레에 전통문화적 요소들을 덧입혀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현웅, 윤전일, 곽경가 등 국내 정상급 스타 무용수들과 더불어 한국 발레를 이끌 미래의 주역들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오디션을 통해 젊은 무용수들을 선발하여 6개월 동안의 오랜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것도 가장 큰 특징이다.

창작 발레 ‘처용’의 주역 무용수로 선발된 이우진·김영경은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해 한국발레협회상 신인무용수상, 서울발레콩쿠르 대상, 코리아국제발레콩클 금상, 대한무용학회 무용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무서운 신예들이다.

올 가을 '2017 K-Ballet World‘ 폐막공연 ’처용‘의 사랑과 번뇌, 용서 등을 통해 이념과 논리를 넘어선 진정한 사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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