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국민대학교-정릉 아리랑 시장 2018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결과보고회에 유승희(오른쪽 세번째)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상인대표들이 학생들이 개발한 각종 케릭터 상품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19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2018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학엽협회가 지원하고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정릉아리랑시장 상인회가 공동 추진했다.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국민대와 정릉 아리랑 시장은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생들의 상인과 고객대상 전문적인 인터뷰를 통한 고객감동 요소 발굴 △국내 선진시장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식품영양학과 대학생들과 레시피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특화상품 레시피 개발 △시가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정릉아리랑 시장만의 캐릭터 개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식회 및 품평회 △특화상품의 상품화를 위한 실험가게 운영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상인들간 화합 도모는 물론 매출액과 방문객이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행사에 참석한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는 것은 이제 대학의 필수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가 정릉 아리랑 시장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황보윤 사업추진단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1년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거두게 정릉 아리랑 시장의 성과와 대학협력 노하우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의 실제 성장과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과발표회에는 유승희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정순 서울시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및 국민대대학 관계자, 성북구 상인회 회장단, 정릉 아리랑 시장 상인회,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힌편 국민대와 정릉 아리랑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온 성과물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신덕 버거라는 새로운 상품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시장 캐릭터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S8IYBA62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