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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전ㆍ후기 통합 온라인 학위수여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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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전ㆍ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19일(수) 11시 국민대학교 경영관 콘서트홀에서 거행되었다. 71회째를 맞는 올해 학위수여식에는 임홍재 총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이루어 졌으며, 4,858명(학사 3,691명, 석사 1,025명, 해공지도자 과정 29명, 박사 113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학사학위는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부 이준배, 석사학위는 미술학석사 이진선, 특별과정은 해공지도자과정 이용석에게 대표로 수여되었으며, 박사학위는 윤소미 이학박사, 정은희 디자인학박사, 박덕환 경영정보학박사에게 대표로 수여되었다. 또한, 글로벌인문지역대학 영어영문학부 김예빈, 경영대학 재무금융회계학부 오세은 학생에게 학업최우수상이 수여되었으며, 체육대학 스포츠교육학과 김범준에게 대내공로상이 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공학과 이대훈에게 대외공로상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 에비야니 학생에게 외국인유학생 글로벌인재상이, 미술학석사 이진선에게 석사과정 우수인재상, 이학박사 윤소미에게 박사과정 우수인재상이 수여되었다. 이날 임홍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어디서 어떤 어려움을 맞던지 끊임없이 도전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라며,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인재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졸업생대표 이준배 학생은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며, 국민대학교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자랑스러운 국민대 동문으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릴만한 위치에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많은 고민들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듯 합니다. 졸업하시는 여러분들 또한 많이 막막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 경험담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졸업했던 1997년도에도 대한민국에 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IMF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2000년도에는 IT 붐이 일어나서 웹디자이너로서 사람들을 많이 채용하던 시기여서, 부라부랴 포토샵을 배우면서 웹디자이너로서 취업해 사회 진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중간에 손에 잡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가구디자인을 했다가 한번 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다가 디자인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민대 디자인 대학원에 다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10년만에 다시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거지요. 실무를 하다가 대학원에 들어가니까 더 많은 것들이 저에게 배움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 만났던 교수님들 한 분 한 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 저는 기술적으로 디자인을 어떻게 아름답게 예쁘게 그려야 되는지만 고민을 했다면,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는 이 디자인을 철학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되는지, 왜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졸업하시는 여러분들도 여러 가지 계획을 가지고 여러 방법들을 찾아가고 계실텐데,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때마다 크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의 여정을 좀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그 과정과 여정에서 ’배움‘이란 것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승려와 수수께끼‘란 책인데, 그 책에서 “성공이란 여정에서 맞닥뜨리는 아주 우연한 행운’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공을 맞기 위해서는, 그 행운을 맞기 위해서는 그 여정을 뚜벅뚜벅 걸어가야만 하는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은 친구들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옆에 있는 동료들이 될 수도 있고, 또 많은 배움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기본적인 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거기다 추가로 행운까지 맞게 되면 너무너무 좋겠지요. 이제 여러분들이 지금 나가면서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겠지만 여러분들의 여정이 여러분들의 앞날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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