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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동북아역사재단과 한중일 3국 협력 조망 국제학술회의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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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와 중국인문사회연구소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과 함께 9월 12일 오후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한중일 3국간 갈등을 넘어 협력을 향하여'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일본대사의 기조 연설로 시작된 이번 학술회의는 '한·중·일 3국 협력' 기획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원덕 국민대 일본연구소장(사회과학대학 국제학부) , 모리 카즈코(毛里和子) 와세다대 명예교수, 차재복 재단 연구위원, 양보장(楊伯江)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장, 이희옥 성균관대 중국연구소장, 박창건 국민대 일본연구소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3개국 협력을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벳쇼 주한일본대사는 '한·중·일 삼국간 대립을 넘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라는 연설을 통해 동북아 3개국 GDP가 세계 약 20%를 점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한·일, 중·일 관계를 한층 안정화하는 일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도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중일 관계가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무 협력 차원의 관계 진전을 위해서라도 정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되는 북일 간 협의에 대해서는 "일본의 북한에 대한 방침과 태도는 납치자 문제와 핵, 미사일 등의 사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함으로서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과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는 주한중국대사관 외교관의 대독을 통해 "중국정부는 두 나라 정부와의 합작이 새로운 토대 위에서 부단히 이어져 함께 동북아 및 아시아와 우호적인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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