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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니투데이> "창업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것"/김도현(경영학부) 교수('14-04-09) 글쓴이 창업지원단
날짜 14.12.11 조회수 2563
 
 
[머니투데이] "창업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것"/김도현(경영학부) 교수
 
 
[14.04.09 09:24]
 
 
 
 
 

- 총장 직속으로 창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뉴스가 한동안 화제였다. 창업활성화에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하게 됐는지?

▶대학이 창업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는 시대적인 요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대학이 생산한 지식을 결합시켜 혁신적인 기업을 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학은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2013년 말, 우리대학 총장께서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시대적인 소명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창업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총장직속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창업자문위원회에는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시며, 대학이 창업생태계조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언해주고 계신다. 그 결과로, 학내 창업공간의 대폭확대, 창업연계전공의 설치와 같은 학교의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곳곳에 창업지원단 현판이 게시돼 있다. 무슨 의미이며,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해 달라?

▶국민대는 창업지원단을 총장직속으로 설치하고 그동안 분산돼 있던 학내의 창업지원 기능을 모두 총괄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학내 곳곳에 분산되어 있던 창업과 관련된 공간들 역시 모두 창업지원단이 관할하여 일원화된 창업지원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대학처럼 창업지원조직을 대규모, 중앙화 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다.

- 국민대가 가진 창업역량을 소개한다면?

▶창업부문에서 국민대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융합지향적이라는 것이다. 국민대는 융합의 DNA를 길러왔다. 자동차와 IT, 그리고 디자인을 융합하는 자동차융합대학이라든지, 기계공학과 재활훈련을 결합한 융합기계시스템과 같이 디자인, IT,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융합이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과 같이 디자인과 IT가 잘 어울어진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번째로 실전지향적인 창업교육 및 보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암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라는 매우 독특한 프로젝트 중심 IT교육시스템, 외부 액설러레이터와 연계된 EIR프로그램 등, 창업과 관련된 활동이 학내에 머물지 않고 외부와 끊임없이 교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자랑하고 싶은 것은 글로벌 창업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실리콘 밸리에 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있고, 실리콘밸리 한인 그룹인 K-group의 구성원들을 글로벌 창업 멘토로 위촉하여 도움을 받고 있다.

또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창업자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각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향후 창업관련 계획을 밝힌다면?

▶우선 곧, EIR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IR(Entrepreneurs In Residence)이란 하버드와 스탠포드와 같은 창업명문 대학들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배 창업자와 창업투자 전문가 등이 일정한 시간 학내에 머물면서 학생들과 교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곧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창업이 대세이니 그 흐름에 따라 흉내만 내보는 그런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시장을 접해 보고 그 곳에서 창업기회를 포착해내는 기업가정신을 교육의 초점으로 삼고, 실제로 창업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창업중심대학으로 나아가겠다.


-벤처창업학회장도 맡고 계신다고 들었다. 학회를 소개해 달라?

▶한국벤처창업학회는 2006년에 설립되었고, 창업분야의 유일한 연구재단 등재지인 “벤처창업연구”를 발행하고 있다. 약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벤처창업과 관련된 주요한 분들이 거의 모두 회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특히 학계와 기업계의 회원이 상당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상호학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창업이 국가적인 관심사가 된 입장에서 창업과 관련된 학술적, 그리고 정책적인 지식생산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문보기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0822367412886&outlink=1

출처 : 머니투데이 기사보도 2014.04.08 23:24

 
이 기사 주소 : http://www.kookmin.ac.kr/site/ecampus/new/press.htm?mode=view&num=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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