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 [정보]벤처에 2조5천억 사상최대 투자 | 글쓴이 | 왕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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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3.04.02 | 조회수 | 6983 |
한국경제신문 2013.03.22(금)
2013년 연기금·중기청·금융사 등…창조경제 씨앗 뿌리기
▶마켓인사이트 3월21일 오전 6시5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벤처기업에 올해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될 젊은 벤처기업에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다.
21일 각 기관 및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벤처투자와 정책금융공사, 국민연금은 올해 벤처펀드에 총 9000억원을 투자한다. 벤처캐피털은 이 돈에 다른 기관투자가의 출자를 받아 2조1000억원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국IT펀드, 농업정책관리단 등 정부 기관과 다른 연기금, 공제회들도 출자를 검토하고 있어 벤처펀드 규모는 2조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을 출자, 1조원대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도 작년(500억원)보다 6배 늘어난 3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최종 결성될 펀드 규모는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도 2009년 이후 4년 만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든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대기업들도 벤처 투자를 검토하는 등 올해 벤처펀드에 들어올 자금은 2조5000억원을 웃돌아 역대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벤처투자 금액은 2006년까지 1조원을 밑돌다가 2011년 2조2841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작년엔 다시 7477억원으로 줄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창조경제 취지에 맞춰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국민연금의 경우 종전 6~8년이던 펀드 운용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루키 리그’도 신설해 ‘프런티어 정신’으로 무장한 신생 벤처캐피털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조원이 넘는 자금이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입되면 초기 자금 부족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주로 상장할 코넥스시장 활성화와 함께 벤처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오동혁 기자 donghuip@hankyung.com
21일 각 기관 및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벤처투자와 정책금융공사, 국민연금은 올해 벤처펀드에 총 9000억원을 투자한다. 벤처캐피털은 이 돈에 다른 기관투자가의 출자를 받아 2조1000억원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국IT펀드, 농업정책관리단 등 정부 기관과 다른 연기금, 공제회들도 출자를 검토하고 있어 벤처펀드 규모는 2조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을 출자, 1조원대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도 작년(500억원)보다 6배 늘어난 3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최종 결성될 펀드 규모는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도 2009년 이후 4년 만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든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대기업들도 벤처 투자를 검토하는 등 올해 벤처펀드에 들어올 자금은 2조5000억원을 웃돌아 역대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벤처투자 금액은 2006년까지 1조원을 밑돌다가 2011년 2조2841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작년엔 다시 7477억원으로 줄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창조경제 취지에 맞춰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국민연금의 경우 종전 6~8년이던 펀드 운용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루키 리그’도 신설해 ‘프런티어 정신’으로 무장한 신생 벤처캐피털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조원이 넘는 자금이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입되면 초기 자금 부족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주로 상장할 코넥스시장 활성화와 함께 벤처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오동혁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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