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실전창업리그’(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창업에 대한 꿈과 끼가 넘치는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창업기획사가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연중 기획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벤처캐피털, 대기업 창업지원기관,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 6개 전문 기관이 창업기획사 역할을 맡아 창업자 발굴부터 육성(멘토링·시제품 제작·창업교육 등), 시상,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상금과 행사진행 예산 등으로 17억원을 지원한다.

창업기획사에 참여할 6개 기관은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이상 벤처캐피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대기업 창업 지원기관), 벤처스퀘어(민간액셀러레이터)다. 대회 개최 시기나 신청 분야 등은 민간 운영기관 특성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각 기관은 창업아이템과 함께 열정과 의지까지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2박3일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자의 의지 및 역량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후 우선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3개월간 ‘창업 멘토링’과 함께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