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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경제> 국민대 게임교육원, ('14-09-29) 글쓴이 창업지원단
날짜 14.12.10 조회수 4204
입력: 2014-09-29 16:25:05 / 수정: 2014-11-22 23:19:59

국민대 게임교육원, "학생 게임 '터치앤터치' 중국서 나왔어요"

 

 

   
 
'학생이 개발한 게임, 카카오와 중국 샤오미에 출시했어요.'

대학에서 개발한 캐주얼 게임 '터치앤터치'가 카카오(Kakao)와 중국 샤오미에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서울 대학로 동숭동 소재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 게임교육원에서 학생이 협력 게임사와 공동 개발했다.

또한 게임교육원은 유니티 과정을 수료하고 설립한 창업기업 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창업기업 지셀팩토리와 나날이스튜디오 공동개발한 '후르츠어택'은 해외 출시 대기 중이다. 또한 지셀패토리에서 개발한 '오션즈히어로'는 중국에서 출시했다.

 

   
 
■ 대학로 교통 요지....현장 직무 주축 여섯 개 과정 특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옆 국민대학교 캠퍼스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게임교육원은 지하철 5호선 혜화역에서 3분 거리로 황금 교통망을 자랑한다. 교육기관으로는 특이하게 4년제 대학교육과정을 3년제로 운영한다. 교육부 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다.

박달경 원장은 '게임교육과정을 일반대학의 게임교육과는 달리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을 주축으로 현장 직무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창작&콘텐츠기획, 게임기획, 컨셉아트, 3D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클라이언트프로그래밍, 서버프로그래밍 등 여섯개 과정으로 세분화시켰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게임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약 30여개 기업과 밀착형 산학 협력을 맺어 핵심게임인재양성과 콘텐츠 창작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막대한 자본과 시장의 힘을 얻어 무섭게 급부상 하는 중국 게임 시장에도 게임을 출시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대비하는 전천후 게임 개발 인재를 양성한다.

■ 업무개발능력과 팀워크 필수...글로벌 인재 육성
게임교육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게임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실무개발능력과 팀워크를 기르는 것. 개발에서 꼭 필요한 것이 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철학을 더불어 배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학점과목 교수진 외에 현장실무와 상용게임개발을 목표로 하기 위해 현업 출신의 교수진을 별도로 구성했다. 실무 수준에 준하는 교육과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학점수업과 게임실무 및 팀별(개발스튜디오) 상용게임프로젝트 수업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다. 저녁 10시까지도 프로젝트를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서 개발된 창의성이 뛰어나고 완성도가 높은 게임은 협력기업과 공동개발이나 퍼블리셔를 통해 국내-외에 상용 출시를 지원한다'고 했다.

■ 취업을 위한 멘토링....중국 절강성 스타트업 지원도
국민대 게임교육원이 특별히 집중하는 것은 교육원생의 진로. 취업은 물론 창업, 글로벌 진출까지 촘촘히 지원을 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는 수많은 협력기업과 함께 업계 전문가 취업간담회를 실시한다.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관해서 사전 멘토링을 받는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서울시-중기청 지원의 성북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넷미고-링타이거와 협력으로 절강성 여수시 모바일센터에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진출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소 '한국 미래는 창조 산업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것이 게임콘텐츠 산업'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박 원장은 '교육 백년지대계를 내다보며 큰 생각과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학교 공부에 흥미 잃은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을 열어줘야 한다'며 '그 흔한 대학 입시설명회만 할 것이 아니라 공부에 흥미 없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도 시급하다'는 이색 주장을 편다.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에서는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게임개발에 열정이 있는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중퇴자나 졸업자도 신-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https://gameedu.kookmin.ac.kr)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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